한동안 부모님 집을 못갔다가
간만에 친정으로 내려왔어요.
두분이서 늦은 나이에도
맞벌이 하시느라 정신없이 사시는
통에 제때 정리를 못하 시는게
항상 마음에 걸려왔거든요.
오시길 기다리면서 종일
청소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이상하게 환기를 해도
안방 냄시가 사라지질
않는다는걸 느꼈어요.
아마 음식을 만드실때 마다
문을 열어놓고 하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날 이게 마음에 걸렸는지
방냄새 탈취제 라고 요즘 인기인
제품을 하나 장만해봤답니다.
벽지나 옷가지, 매트, 이불, 소파
이런곳에 냄쉐들이 흡수되다 보니
아버지의 강렬한 체취도 못지않게
깊이 베인거 같았어요.
앉을때 마다 숭풍숭풍
올라오는 찌든내에 어머니는 늘
불평을 하셨는데 이랬던 일상을
확 뒤바꿔준 요고 덕분에
속시끄러웠던 나날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거 같아요~
쓸고,밀고,닦고 이정도는
어머니도 어느정도 하시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도통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게 무섭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사는 집하고 거리상
꽤 먼곳이 아니었기에 주기적으로
가서 도와 드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좀더 제대로 smell
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남자냄새 탈취제 하나를 장만해
직접 활용해 보기로 했답니다.
아버지의 강렬한 채취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허공부터 벽지와 이불, 매트,
소파와 카페트 까지 아낌없이
용액을 분사해 봤어요.
처음엔 문득 맡아 봤었던
솔잎향 같은게 나더라구요?
무향인줄 알았는데 어느정도
향료가 섞인거 같아서 실패인가
생각도 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조금뒤에
청소하고 들어와 보니 짙으게 났던
향기도 사라지고 요래저래 섞였던
불쾌한 남자 냄새도 같이 잡힌듯
딱! 느껴졌어요.
특히, 부모님 댁에서
제일 냄쉬 빼기 힘든곳은
주방과 거실이였죠.
아무리 설거지를 하고 깔끔하게
정돈을 한다고 해도 스멜은 제대로
잡기가 어려웠거든요.
후드나 주변 타일 및 벽지에
찌들은 기름내도 장난 아니었는데
요런 부분도 정화하듯 잡아가
버리니까 나름 애착템이 되어
버릴거 같다는 기분이 드네요.
또 한가지 편리한 사항은
바로 옷과 패딩 까지도 스며든
품냄시를 잡기 쉽다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아버지께서 흡연을
하시다 보니 매번 연기가 묻히면서
어머니 옷에 옮겨붙곤 했거든요.
당사자는 몰라도 비흡연 자는
딱 그 느낌을 알 수 있어요.
요론 불쾌감도 같이 잡아가면서
안보이는 폼알데히드, 1급발암성
물질까지도 제거해 주는
특출난 향균 탈취 기능이
숨어져 있었답니다.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도 몰살할
만큼 살균력이 뛰어 나다고 하니
섬탈,공탈 뭐 각각 용품을
구비해둘 필요도 없더라구요.
더불어 벽지나 천장, 바닥 계열로
방냄새 탈취제 종종 뿌려 주면서
꽤 관리를 해왔는데요.
쾌쾌한 악취에 뒤이어
향이 뒤섞이지 않고 몇분내로
중화 시켜주는 도움을 줘서
은근 기대했던 거 이상으로
마무리가 깔끔 하더라구요.
지금은 부모님이 퇴근 후 집에
오실때면 늘 한결같이 마음에
든다고 조아 하세요.
그동안 디퓨져나 방향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건 전부다
실행해 봤지만 쿠쿠함을 깔끔히
잡아가지는 못했거든요.
되려 강한 향기가 휘감겨
속을 뒤집어 놓는 일상이 많았어서
매번 실패하고 버렸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아무리 방에서 남자 냄새가
난다고 해도 아무거나 막 쓰면
그것도 좀 별로인듯 해요;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실용성 용품이 적절하더라구요.
전 아직까지 향기가 나는
디퓨저는 집에서 이용하고 있어요.
다만 요근래 접했던 편백수도
함께 같이 애용하고 있는데요.
청소 할땐 한껏 환기를 하며
공간내에 분사를 해주고 나면
방향제 향과 뒤섞이지 않고
진득히 남아 있다 증발해 버려
머리아플 일이 없거든요.
한마디로 더러운 공기를 정화하고
향료들과 섞일일이 없어 제가 좋아
하는 향내음으로 관리할 수 있으니
더 간편하다는 기분이 들어요!
본래는 친정에만 선물 하려고
준비 했던건데 되려 제가 더 많이
쓰고 있네요. ㅎ
그간 몰랐는데 어느순간 부터
요고 쓰고 나서는 제 방안에도
특유의 채취가 감돌더라구요~
본인 냄시는 남들만 안다고
그동안 모르던 스멜들 알고나서 부터
거진 방냄새 탈취제 하나
들고 1일1회 분사 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이랍니다.
더 조은건 뭔지 아세요?
겨울철 두꺼운 이불 그리고 패딩
및 니트 등등 마찰로 인해 생기는
정전기 방지에도 좋다는것!
전하가 꼬이는걸 제어하고
분산시켜 주는 도움을 주어서
따끔함을 미리 예방 할 수
있다는 꿀팁까지 있었어요.
안보이는 집진드기 까지 없애
주는 방충도 된다고 하니
어휴.. 뭐 어디서 부터 더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외에 아버지 차량내 담배 냄새
제거 하는데도 어렵지 않았네요~
매일 흡연하시는 분인지라
쪄들은 니코틴내 잡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어려운 방법 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겨서
마음이 놓이는거 같아요~
날이 추워지면서 실내에 환기를
잘 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저도 그렇게 정리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걸
사용 하면서 부터 습관도 점점
달라지고 있는거 같아요.
다가오는 설 친척 선물로 이번에
미리 주문해둘까봐요~
저렴하지, 기능성 좋지,
여러가지 방면으로 어른들이 간편히
쓰기 딱! 적절한 타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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